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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능검 노베이스, 왜 문제집보다 '흐름'이 먼저일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먹고 가장 먼저 경계한 것은 '무작정 기출문제집부터 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공부와 떨어져 지냈던 저에게, 생소한 용어 가득한 문제집은 오히려 거부감만 키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한능검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시대적 흐름'을 묻는 시험입니다.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문제만 풀면 금방 한계에 부딪히지만, 전체적인 구조를 먼저 잡으면 문제는 자연스럽게 풀린다는 선배 수험생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개념 중심의 학습'**을 첫 단계로 설정했습니다.
2. 수많은 교재 중 '최태성 별별한국사'를 선택한 3가지 이유
교재 선택 과정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기준은 지속 가능성이었습니다.
- 검증된 커리큘럼: 이미 동생이 육아휴직 중 이 강의로 심화 1급을 취득하며 '주부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준 교재였습니다.
- 경제적 부담 제로: 유튜브를 통해 고퀄리티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은, 가계부를 책임지는 주부 입장에서 큰 장점이었습니다.
- '아트판서'의 시각화: 텍스트만 빽빽한 일반 교재와 달리, 판서를 통해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방식이 노베이스인 저에게 가장 적합해 보였습니다.
3. '상권'부터 시작하는 단계별 학습의 미학
심화 교재는 상권(전근대사)과 하권(근현대사)으로 나뉩니다. 저는 욕심부리지 않고 상권부터 주문했습니다.
- 목표: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완벽 이해'
- 전략: 하권까지 한꺼번에 사면 남은 양에 압도당하기 쉽습니다. 일단 상권 한 권을 '완주'했다는 성취감을 먼저 맛보는 것이 중도 포기를 막는 저만의 장치입니다.
4. '독박 육아'와 '겨울방학'이라는 현실적 장애물 극복법
제 공부 환경은 객관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남편은 4개월에 한 번 귀국하는 해외 출장 중이고, 아이들은 겨울방학이라 온종일 제 손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나면 하겠다'는 생각은 영원히 시작할 수 없음을 의미하기에, 다음과 같은 틈새 전략을 세웠습니다.
- 오디오 학습법: 설거지하거나 청소할 때,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라디오처럼 틀어둡니다. 눈으로 보지 못하더라도 귀에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 30분의 루틴: 아이들이 잠들기 전이나 잠든 직후, 딱 30분만 책상에 앉습니다. 양보다는 '매일 한다'는 지속성에 무게를 둡니다.
- 조급함 내려놓기: 2월 7일 시험이 코앞이지만, '이번에 무조건 따야 한다'는 압박보다는 '내 페이스대로 완주한다'는 것에 집중하려 합니다.
5. 기록의 힘을 믿으며: 이 블로그가 저의 페이스메이커입니다
앞으로 이 교재와 강의를 병행하며 공부하는 과정을 가감 없이 기록할 예정입니다.
- 어떤 파트에서 막히는지
- 전업주부가 공부 시간을 어떻게 확보하는지
- 노베이스가 이해하기에 교재의 난이도는 어떤지 솔직한 기록들이 저와 같은 '엄마 수험생'들에게 작은 이정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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